테스트서버 1.2.196 패치 이후 하룻동안만 해도 상당히 많은 말들이 오갔습니다.

덕분에 저는 눈깔이 빠지겠...이게 아니고

 

- 솔로 사냥 시 몬스터에 준 데미지를 기준으로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크게 말할 것도 없습니다. 본섭에서도 이미 적용되고 있는 사항입니다.

체력10, 경험치 10의 몬스터를 두 사람이 7, 3의 데미지를 줬다고 할때

경험치도 7:3으로 분배된다는 내용입니다.

- 파티 사냥 시에는 몬스터에 준 데미지와 캐릭터 레벨을 기준으로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사실 이것도 본섭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수치와 공식변경에 있어서 제대로 공지가 되어 있지 않아서 새로워 보이는 것뿐입니다. 또한, 공식이 변경되었다는 점에선 새로운 패치로 봐도 무방합니다. 이 문장의 핵심은 '아무것도 때리지 않은 파티원', 즉 쩔을 받고 있는 유저는 얻을 수 있는 경험치가 더욱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부기쩔의 예로 108 렙에 160 렙 비숍에게 쩔을 받을 경우

(펜던트 제외, 심볼 포함, 파티보너스 포함)기존에는

108렙 캐릭이 스켈레곤(경험치 4500) 한마리당 2393 (오차있음) 정도의 경험치를 얻는다.

비숍은 110% 인 4950(오차있음) 정도의 경험치

테섭 패치가 적용되면 108렙 캐릭은 1196(오차있음) 정도의 경험치를 얻게 됩니다

이때 비숍은 심볼제한이 풀려서 6228(오차있음) 정도의 경험치를 먹게 되는군요

간단하게 쩔 경험치가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테섭에 패치된 파티경험치 분배 공식 예상 - [크로]prancing

 

133레벨 비숍이 141레벨 비숍의 쩔을 해주는 경우

→ 133레벨은 약 87%의 경험치 획득, 141레벨은 약 22%의 경험치 획득 = 대략 110%

 141레벨 비숍이 133레벨 비숍의 쩔을 해주는 경우

→ 141레벨은 약 88%의 경험치 획득, 133레벨은 약 21%의 경험치 획득 = 대략 110%

테스트서버 패치후 경험치 실험 기록표 - 피아

 

73레벨이 플위가 133레벨 비숍의 쩔을 해주는 경우

→ 73레벨은 약 82%의 경험치 획득, 133레벨은 약 28%의 경험치 획득 = 대략 110%

133레벨 비숍이 73레벨 플위의 쩔을 해주는 경우

→ 133레벨은 약 94%의 경험치 획득, 73레벨은 약 16%의 경험치 획득 = 대략 110%

테스트서버 패치후 경험치 실험 기록표 - 피아

 

현재 이 내용이 맞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맞다면 지금의 본섭과 비교하여 상당한 수준(위 글에서는 '절반'이라고 했습니다)의 경험치 하락이 예상됩니다.

 

참고로 기존 공식에서는 데미지라는 요소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다른 파티원이 같이 쳤냐 안 쳤냐의 차이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스트 막타를 때리면서 경험치를 먹던 프리/비숍의 경우 현재의 '데미지로 분배되는 경험치'공식이 적용될때 경험치를 전혀 경험치를 못 먹는다고 표현할 수준이 될 지도 모릅니다. 1만 때리는 거니까요.

이는 일반적인 쩔 상황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1 수준이 되던 경험치가 0.4로 줄어드는 거니 홀심이나 파티경험치 등등을 적용한다고 해도 사실상의 반값 경험치입니다.

- 특정 상황에서 홀리 심볼에 걸려있던 경험치 증가율 제한이 해제되었습니다.

미확인사항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프리/비숍이 먹는 홀리심볼 경험치가 110%에서 150% 뛴다는 정보입니다. 이는 제대로 확인되면 다시 수정이건 뭐건 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핵심은 두번째입니다. 쩔이라는 것이 여러가지로 분류되겠지만 일단 2가지로 나눠서 살펴봅시다.

 

ㄱ. 비숍이 쩔을 해주는 경우(흔히 말하는 돈쩔, 남둥/부기쩔 등등이 포함)

   → 이 경우 비숍에게 쩔을 받는 사람의 경험치가 대폭하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쩔이라고 봤을 경우 시간당 줘야 하는 메소의 시세가

       반값 이상 떨어져야 하는데 비숍은 비숍 나름대로 고정적인

       물약값이 있으므로 특정 수준 이하로 떨어뜨리기 힘듭니다.

       따라서 현재 비숍이 쩔을 해주는 현재 상황은 거의 전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ㄴ. 프리/비숍이 타 캐릭에게 심/힐 등을 해주면서 쩔을 받는경우(1:1파티)

   → 앞서 말했지만 데미지에 따라 경험치가 더욱 차별적으로 분배된다면

       심프리 캐릭터가 경험치를 거의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프리 입장에서는

       이런 형식의 사냥을 유지할 장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우는

       다른 직업 쪽에서 프리를 고용하거나 다른 장점을 줘야만 유지가 가능할듯 싶습니다.

 

이 분석이 어찌되었건, 현재의 1.2.196 패치가 본섭에 들어올 경우

쩔이라는 문화 자체가 어느 정도 쇠퇴하거나 경우에 따라선 완전히 쓸려버릴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일부에서는 비숍 하향이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아닌듯. 쩔이라는 것 자체가 비숍에 특정지어져서 그렇지

원래는 어느 직업이나 가능한 거였고 게다가 비숍의 스킬 자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니 굳이 이름을

짓자면 '비숍 패치'가 아니라 '쩔 패치'가 되어야 옳다고 봅니다.

 

분석은 이쯤 해두고 주요 의견들을 봅시다.

 

찬성

- 지금까지의 쩔 상황이 불합리한 시스템이었다. 지금 패치로 되는 상황이 오히려 정상적인 게임플레이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 그간의 비숍/프리의 횡포가 줄어들 것이며 돈 많은 사람은 쩔로 빨리 레벨업하는 구조가 사라진다.

- 패치가 되어도 계속 비숍>앜메 구도는 유지되는 마당에 비숍의 반발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원래 비숍은 보조 직업이므로 현재 상황의 변화는 타당하다.

반대

- 실제 쩔 이외에는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없고 이 패치까지 진행된다면 결국 비숍이란 직업 자체는 남들 쩔이나 해주는 직업이 되어버릴 뿐이다.

- 앜메만큼 비숍도 적자 심하다. 공격도 제네 외엔 없다. 이 상황에서의 쩔 없에기, 솔플 유도는 처사에 맞지 않다.

- 정상적인 보조직업으로서의 프리/비숍도 경험치 하락을 피할 수 없다. 이 경우 파티플레이라는 틀 자체가 깨질 위험이 있는데 이를 보조할 수단이 전혀 없다.

어째서인지 앜메vs비숍 분위기...

 

 

저도 어느정도 이름이 팔린 사람이라 섯부른 의견은 삼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찬성입니다. 다만, 여기에 몇가지를 덧붙이면

ㄱ. 솔플 사냥을 유도하라는 패치의도까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현재의 마법사(앜메+비숍)이 솔플을 해대기에는 상황이 너무 안좋습니다. 난사 스킬이 너무 좋고 (난사 스킬 자체만 본 겁니다) 스틸범으로 몰릴 위험성이 다분한데 비해 다른 공격스킬이 너무 않좋습니다. 오히려 비숍이라면 빅뱅이나 엔젤레이를 주로 쓰고 제네를 가끔 써야지, 제네난사만하는 사냥스타일 자체가 정상적인 사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는, 이런 쩔 패치 이후 마법사의 기본적인 공격스킬(계속 강조하지만 제 가치관상에서 난사 스킬은 기본적 공격스킬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가끔 써야할 공격이지)의 상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ㄴ. 비슷한 맥락에서, 돈쩔이라는 것이 유행하는 게임이 좋은 게임문화를 가졌다고 할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돈 있으면 돈을 주고 경험치를 살수 있다 - 는 것과 가까운 행동이 돈쩔인데 이것이 용납되는 자체가 비정상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노력한 만큼 경험치를 얻는게 정상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앞으로 직업간 밸런싱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상황하에서 가능한 내용입니다. 직업간 데미지 자체가 차별성이 심하다면 이런 패치 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한 직업을 무덤으로 보내는 패치일 뿐이죠.
ㄷ. 현재 이 패치가 적용된다면 힐러-격수 관계를 다시금 재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쩔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비숍이 이제는 반대상황이 된다는 점이죠. 지금까지는 다른 직업이 비숍에게 돈을 바쳤지만 앞으로는 다른 직업이 비숍을 유료고용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연스럽건 부자연스럽건 이 변화는 필연적이며 유저간의 새로운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ㄹ. 패치 자체는 찬성입니다만 지금 1월달에 벌인 패치(와 거기에 따라온 문제들)를 보면 곱게 봐 줄수가 없습니다. 마치 노이즈전략으로 지금까지의 문제를 묻으려는 듯한 느낌. 문제가 있다면 일단 서버 안정화부터 어떻게 시키고, 버그 유저부터 제대로 밀어버리고 패치를 진행해야 정석일 텐데요... 이런 여러가지 떡밥에 저를 포함한 유저 전부가 중요한 걸 그냥 지나치고 가버리는 느낌입니다.

 

제 댓글은 여기까지.

 


-mazef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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