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녹음중입니다. 엄청 심심해요. 그래서 또 쓰는 겁니다. 아직 20여곡은 더 녹음해야...훌쩍.

 

제가 처음 강남터미널에 와서 전화를 했습니다. 일단은 부대에 하고(-_-) 다음은 메일에 적혀 있는 싸비님 폰으로 했습니다. 그그 무쟈게 반갑더구만요.

거기서 더이상 가이드북에 참여하지 않을 거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 가이드북 졸라게 어렵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칭찬을 듣기 힘들죠. 오타가 0 이 되지 않는 한은 무조건 욕을 하나 먹고 시작하는 것이 가이드북이죠. 연재는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싸비님이 제 글이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

.

.

응?

 

사실 군대가기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원래 인터넷이라는 곳은 그 순환이 쌈박하게 빠른 지라 금방 잊혀집니다. 그러니까 인터넷의 mazefind는 1달 안에 자취를 감출 거라고. 더욱이 내가 이자리를 떠나도 누군가 이 자리를 대신할 거라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인간이 1명은 있을거라고. -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1명 이상 있었다는 점은 맞았습니다. 그런데 저를 완전히 대체할사람은 없었나 봅니다. 우웃. 그 결과는 지금 iN쪽과 PF쪽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몸담았던 커뮤니티 두 곳이 저렇게까지 되었다니 참 찹착할 뿐입니다.

 

지금도 그렇고 예전부터 쭉 생각한 거지만 적어도 메이플이라는 게임에서는 모든 정보를 관리할 한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좀 다른 비유를 하면 수석기자 정도입니다만 분명히 그런게 필요합니다. 왜냐면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하는' 집단층이 타 게임에 비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다른 게임의 경우 정보 추가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정보가 없으면 만들려고 하지 않고 다른 사이트를 돌더군요.

그래서 패치정보는 메이플 관련 팬사이트의 핵심이 됩니다. 크고 다양하고 보기 쉬울수록 한 사이트에 머물게 됩니다. 패치 관련 기사는 그 패치정보를 바탕으로 써지게 되고... 그런데 훈련소와 자대에서 편지로 본 패치정보는 어디인가 빠진 것 같았습니다. 모탈님이 못한다는게 아니고 진짜 뭔가 하나 빠져있습니다. 그게 뭔지를 글로 표현못하는 것이 상당히 안타까운데...

 

어쨌건 이런저런 이유로 휴가중인데도 메이플인포(http://cafe.naver.com/mapleinven )을 다시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일이면 끝입니다만 그래도 캐시랑 방어구/무기는 거의 다 추가해 놓았습니다. 제가 군대 들어오기 전까지 메이플인포는 제 스스로 가장 최신화가 되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은 아직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이 뭘 하건 적어도 DB에 있어서는 한국사이트는 물론 일본 등 외국 팬사이트에 대해서도 뒤지고 싶지 않습니다. 일본 사이트를 보면 수많은 제보가 있고 실시간의 최신화가 이루어집니다. 한국에도 제보자는 있습니다. 많습니다. 그런데도 업데이트는 느립니다. 어째서? 당연히 관리자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 한사람이 지금 없는 듯 해서 좀 가슴아픕니다. 제가 없는것 같이 보는 걸까요. 거기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를 제껴서, 군대를 완전히 졸업하고서도 메이플을 할거냐고 묻는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제가 있는 동안 게임이 사라질 수 있죠. 두번째로 군대를 졸업하고 나서 제가 이 게임에 적응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게임을 잊어버리는 경우입니다. 이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킁-ㅅ-

메이플 수중맵은 꽤 괜찮았습니다.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좀만 다듬으면 꽤 멋질 겁니다. 특히 고렙몹은 버블버블에 나오는 흰고래 정도일까 - 라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어느쪽이 되건 저는 이 게임이 잘 되기를 믿으며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도 이래저래 이야기가 새는군요. 내일 꺠쏙

728x90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