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단 공지사항]
자잘하게 건드렸습니다. 맞춤엔진과 광고 위주로...

201807 행정근로일지

01
플래너를 다시 만들었다. 제본비가 노량진보다 비싸긴 하지만 만족. 카페에 가서 일자랑 디데이는 미리 다 입력해뒀음. 비가 오다가 말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태풍이 하나 올라오는 것 같은데 태풍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후략)



03
감기약을 이것저것 엄마가 주는데로 먹었는데 어제부터 오늘까지 하루종일 배에 가스가 차고 설사가 나는 중. 식중독인지 아님 감기약이 원인지를 잘 모르겠다. 아무튼 하루종일 화장실 들락날락거리고 있음.
비가 이만큼이나 내리면 사람 안 올 줄 알았는데 그래도 올 사람은 오더라. 생각만큼 많이 안 내려서 그런 걸지도. 저녁에는 바람이 심각하게 많이 불더라. 태풍주의보까지 갔었음.
강원도 가는 건 오늘 취소됨. 사실 방구석 체질이라 이런 소식은 좀 반갑다; 인사 결과가 나왔는데 우리 동에서 두 멍은 승진했다.



04
태풍 지나가서 그런지 정말 덥다가 밤부터는 흐려짐. 몸 컨디션이 아직도 개판이라 화장실을 계속 왔다갔다하는 중. 목도 아직 따끔따끔하다. 어떤 손님이 말이 많아서 피곤했던 것 빼고는 큰 일 없었음. 보호해제인감 서류가 오늘 도착. 내일 정리하자.

05
태풍이 지나갔는데 비는 여전히 내리는 중. 저녁쯤에는 승진자 2명 축하파티가 열렸는데 나는 속이 별로 안 좋아서 많이 먹지는 않았다. 이거 완치하려면 좀 더 걸릴지도. 흥해쪽 인감은 저녁에 처리. 오늘부터는 관내전입자 처리도 시작. 오늘 저녁에 숙제가 있을거라고 해서 카페인도 쟁여 놨는데 숙제가 없어서 일찍 퇴근. 집 오는 길에 보니 아파트 바로앞에 이마트편의점이 오픈했길래 시리얼(5000원짜리)PB를 샀다. 이거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듯.

07
폰으로 레디 플레이어원 영화를 봤다. 구글 무비에서 8500원. 개인적으로는 게임쪽 영화(애니)로는 주먹왕 랄프가 더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 모노리스를 오늘 첫 플레이. 비기너즈럭 덕분인지 마지막 단계까지는 수월하게 갔는데 마지막 보스에서 폭사.



08
오전에 쪽지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인스타 랜선친구를 만났다. 그냥 면접 상담받은 거니까 친구라는 표현은 좀 어감이 이상하지만 아무튼...한 두시간동안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헤어짐.
오후에는 동사무소를 갔는데 재난 주사님이 붙들고 실거주자 파악인가를 시켜서 당초 계획했던 일을 하나도 못했다. 집에 갈때는 빵 사주길래 받아옴.

09
비가 많이도 적지도 않게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다. 아빠는 새벽출장이라 출근은 혼자 버스. 오늘 외국인이 귀화를 한 명 해서 그것 때문에 민원팀은 전반적으로 정신없는 상태였다. 거기다가 어떤 사람은 전화로 교도소에 있는 사람인데 민증재발급이 필요하다고 그러고(우리가 출장을 나가야 된다고 한다)...
1명이 면가라 남은 3명끼리 혼밥을 했는데 나는 한솥까지 걸어가봤다. 시간은 괜찮은데 메뉴를 잘못 시켰는지 굉장히 양이 많아서 남겼음.
잠이 너무 쏟아져서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꾸벅꾸벅 졸았다. 집에서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일찍  취침.

11
신규 팀워크 워크숍 1일차. 저번 일정이 태풍때문에 연기되어서 한참 뒤에나 열릴 줄 알았는데 갑자기 열렸다. 강원도 무슨 문화회관에서 강의 듣고(노조 관련) 영월-단양을 오가는 레프팅 탑승. 내키지는 않았는데 탔다. 눈치게임을 2번 실패해서 2번이나 입수; 끝나면 재밌다고 느끼지만 이건 별로 하고 싶지를 않다;
저녁에는 숙소에서 레크리에이션 + 캠프파이어. 행사중에 비가 좀 내려서 파토가 날뻔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쳤다. 맥주 3병에 소주 반병?정도를 마심.

12
수련회 2일차. 배가 아파서 6시반에 깸. 깬 김에 씼고 아침먹고 뻗어 있다가 체육대회 비슷한 것을 했다(몇몇 사람들은 3시까지 달렸다던데 다들 멀쩡하더라). 어째선지 우리 팀(버스)가 1등. 풍선 터트리는거 좀 재미있었을지도.
12시반쯤 나와서 영월 단종 유배지를 갔다. 이왕 가보는거 전망대까지는 가보자 싶어서 가장 위까지 올라갔다. 전망은 진짜 좋더라.
집에 오니까 근육통이 찾아왔다. 설상가상으로 경북은 포항 포함해서 여기저기가 폭염경보중이었다. 올해 집에서는 처음으로 에어컨을 틀었다.



15
어딘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폭염때문에 싹 사라지는 하루였다.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렸음. 사무실을 가볼까 했는데 마찬가지 이유로 포기.

16
인사발표가 났다. 시청 발표는 났는데 구청 발표는 아직. 우리 동에서는 4명이 나갔고 거기에 1명이 휴직 시작. 이게 4명 나갔다고 4명 채워주는건 아니라고 하니 내일 오는 사람들은 더 적을 듯. 그리고 내일은 대학생 행정인턴도 3명 온다. 뭔가 바글바글할지도.
밀린 것들을 다 해치웠다. 전출도 많았고. 관내전입자 인감은 전부 처리했다. 민원쪽 한분이 나갔길래 권한도 한두개 이어받았음.
날씨가 허벌나게 덥다. 밤에는 바람 좀 불긴 하는데 밖으로는 나가고 싶지가 않아지는 날씨.대략 보름동안 이런 상태라니 끔찍하다;

우리동네는 4명 바뀐다. 거기에 1명 휴직까지.

손지훈(메이즈파인드)(@mazefind)님의 공유 게시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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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발령이 (드디어) 났다. 뒤에서 뭔가 엄청난 암투(...) 비슷한 게 있었을 거라 추측하지만 사내정치 관여해서 좋은 게 없었으니 신경 끄기로. 총 4명이 빠져나가고 1명이 휴직하는데 오는 사람은 3명이다. 회계가 온다는 것. 남자가 2명이라는 것이 그나마 안도할 사항. 작년 하반기 기수로 와서 맞춤복지팀에 있던 일행 주사님이 이번 인사로 내 옆으로 이동하게 됐다. 어찌보면 일행으로는 처음 시작하게 되는 것. 나는 인감 담당에서 등초본(및 민증) 담당으로 이동했다. 그거때문에 오늘 밤 10시까지 인수인계 정리하고 새로 민원오는 주사님 권한 신청하고 기타 이것저것 하다가 퇴근.
피곤해서 들어오자마자 샤워하고 뻗어서 취침;

18
인사이동 후 본격업무 시작. 아마 이번주는 새로 민원대에 앉은 주사님한테 뭐 가르쳐주고 하다가 지나갈 것 같다. 권한 요청은 다 했었는데 지방세 권한 넣으면서 이름에 내 이름 쓴 걸 안 바꿔서 2명 전부 권한이 날아가는 참사가 발생. 어떻게든 저녁에 복구했다. 오후에는 한 분의 지문인식 권한이 사라져서(아마 그쪽의 실수일듯) 전화 후 복구.
오늘 제정신이 아니라서 전입도 '손'인데 외손으로 입력했다가 수정. 전입이 특히 오늘 까다로운 게 많았다. 진이 빠져선 오늘 칼퇴근.



22
도장 때문에 북구청에서 죽도시장까지 갔다가 우방까지 도장집을 다 찾아다녔다. 도장집은 일요일날 쉰다는 교훈을 몸소 체험했다. 땀으로 범벅이 되어서 동사무소 도착. 초과 3시간쯤 찍고 17시쯤 나옴. 점심때 먹은 게 이상했는지 15시부터 5시간동안 설사를 계속했다. 전반적으로 하루종일 최악이었음.



25
하루하루가 팍팍해서 그런지 일기쓰는 타이밍이 없진다. 일단 가장 큰 원인은 저녁 정산. 어떻게든 익숙해져서 이걸 오전으로 바꾸든지 최대한 빨리 처리하든지 해야...
저번에 시켰던 도장이 도착했다. 만년도장인데 작은 부분에는 잉크를 어떻게 넣는지 모르겠다. 그냥 뿌리면 되는건가.
증 만드려는 학생이 학생증 들고오라고 하니까 "벌금 내고 치워버릴까"하는 걸 보고 속으로는 저거 뭐냐고 생각했는데 입에 내지는 않았다. 인내심은 중요하다.
집에 와서 불꽃놀이를 봤다. 보라색 옷 입은 사람이 다 공무원이라는 걸 알게 되니 행사가 다르게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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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자기 주민번호 앞자리가 자기 생일이랑 다르다는 사람이 와서 멘탈에 금이 갔음. 어떻게든 해결. 점심때는 사망이랑 개명이 동시에 와서 (안 그래도 사람 없을 때...) 좀 바빴다. 저녁에는 정산. 그래도 시간을 좀 줄여서 40분.
집에 오는 길에 커피 사서 우리 동에서 불꽃놀이 지원나간 분들 커피 사드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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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하다가 실수해서 퇴근하다 돌아와서 다시 함. 집에 와서는 프듀48 보다가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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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건전. 한 6시간동안 이것만 판 것 같다. 일단 클리어가 잘 안돼고(어찌어찌 리치까지는 잘 가는데) 괴랄한 에러때문에 5스테이지 돌입 때 게임이 뻗어버린다. 녹화가 잘 안되니 의욕 급 다운.
저녁에는 불꽃놀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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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출근. 등초본 용지가 제대로 안 맞는 것 같아서 다 세어보고 수정함.
어제부터 태풍의 영향인지 구름 많고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굉장히 시원했다. 불꽃놀이는 취소됐지만 어차피 하이라이트는 어제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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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인지 7월 평일 중에선 가장 시원한(그래도 덥지만) 날이었다. 문제는 그 때문에 더울때 미뤄둔 온갖 것들이 다 동사무소로 몰렸다. 게다가 지진 돈 들어간거 때문에 전화벨도 쉬자않고 울리고...
사망 1건 출생 1건 처리. 신규증도 6개인가 처리. 그 중에 하나는 과태료라서 따로 매김. 민원24 연계 전출입도 처음 해봤고 카드 연화장도 처음 처리해봄. 처음 한 게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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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엄청나게 바빴다. 4명 중에서 1명은 권한이 없고 1명은 휴가고 1명은 1인분이 안되고 하니 이것저것 업무들이 전부 나에게 쏟아지면서 과부하가 걸렸다. 덕분에 초과는 많이 찍었는데 별로 안기쁨(...)
이전부단 확실히 덜 더운데 습도가 높아져서 후덥지근하다. 서울은 꽤나 덥나보다. 너무 전기를 많이 써서 정전되고 그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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