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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정상속도의 1/3정도 느리게 해서 클리어함


※ 일기 쓴 지가 오래 된지라 이것저것 몰아 쓰겠습니다.



# 동방신령묘 이야기는 저번에 했지만... 노멀 전캐릭 노컨클 하고 익스를 하는데 탄막이 미묘하게 뻘미스를 유발함[...]. 특히 코미케 스펠[각주:1]은 오직 기합과 동체시력으로 회피를 해야 하는데 이 스펠만 미묘하게 체력이 높다. 결국 영계로 돌파하라 이거임. 근데 그 전에 한두번씩 죽으니까 거기서 영계게이지를 쫙 써버리고 해당 스펠로 가게 되는 것. 아우[...] 그래서 열받아서 게임속도 확 줄이고 전 캐릭 클리어; 그리곤 봉인[......]



# 금요일날 출근길에 옵큐가 갑자기 벽돌이 되어버리는 괴현상이 발생. 그래서 AS센터까지 택시를 타고 갔는데 수리에만 1시간 반이 걸리는 것. 아니 공초만 하면 되는데 왜...라고 하니까 그걸 다 하면 LG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근데 혼잡시간대라 그걸로 시간을 죽죽 잡아먹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AS 받아 공초를 해버림. 문자는 날아갔지만 그림이나 메모, 음악 등은 SD에 저장이 되어 있었고(이럴때는 옵큐가 기본으로 3GB SD카드를 준게 고맙다) 연락처는 구글이랑 동기화가 되어 있으니까 큰 피해는 없었음. 앱이야 다시 깔면 되는거니까.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는데, 오후 업무시간에 늦어 택시를 타고 가는 중인데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는 거다. 아 ㅁㄷ하ㅣㅁㄱ도 을지훈련 개갞기를 외쳐도 차는 움직이지 않는다능. 결국 오후 업무를 한참 지각해서 들어갔다는 서글픈 이야기.



# 그래서 공장초기화가 된 김에 좀더 본격적으로 탭소닉을 해 보자고 생각해서 안드로이어드 카페 눈떠님이 올린 터치고자 패치까지 해버렸다. 이걸 왜 해야 하는지는 패치를 만든 눈떠님이 쓴 코멘트로 대신하겠음.


옵큐의 터치가 5점만 봉인되어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듀얼터치도 제대로 지원하지 않지요. 두손가락을 쓰는 게임들을 해보면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터치드라이버 소스에는 터치가 이상 증상을 보일까바 계속 계산을 해서 이상한 값이 들어오면 터치 전체를 리셋해 버리는 소스가 들어 있는데요. 이 이상한값 기준이 아주 병맛이라 아주 제한된 동작만 할 수 있어요.


첫번째 손가락을 누르고 가만히 있고 두번째 손가락을 누른채 움직이면 리셋

첫번째 손가락을 누르고 가만히 있고 두번째 손가락을 여기저기 찍어면 리셋

두손가락을 같이 누르고 비슷한 속도로 움직이지 않으면 리셋


제대로 고자를 만들어 놨지요? 그런데 이 모든게 단지 소프트웨어 버그일 뿐이란 겁니다. 그 사실은 하드웨어 문제가 아님을 많은 분들이 이미 증명해 주셨구요. 그런데도 근거도 없이 비방한다고 프로요 내놓더니 더 뻔뻔스러워 졌네요.



이게 평상시에는 그냥 불편하고 끝나는데 모바일용 리듬게임을 하려고 하면 빡쳐서 돌아가실 지경이 된다. 롱노트랑 숏노트가 겹치면 100% 미스판정이 나는 설움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 결과부터 말하면 옵티마이저의 도움으로 패치에 성공함. 과정은 너무 복잡해서 생략하고... 아무튼 패치를 한 다음에 탭소닉을 해 보았다. 그 결과...


[침略! 오カ娘 03_20101020_012144]

신세계가 펼쳐진 거시어따


아니 이 게임이 원래 이런 게임이었냐? 너무 잘되잖아 헠헠



그래서 그날 필받아서 내가 구매한 모든 곡 하이스코어를 갈아치우고(나야 할 미스가 안나니깐) 챌린지도 포풍같이 도전해서 AI까지 도착. 저기부터는 진짜 나의 실력을 넘어선 범위. 옙 무리. AI는 디맥때도 포풍같이 어려웠는데 그게 어디 가는게 아니구나. 이거랑 별개로, 나중에 크레이지레인도 받아보니... 이쪽도 만만찮은 신세계 오픈.



# 요즘 뮤직클라우드 서비스를 쓰는 중. 나우콤에서도 미시시피라는걸 내놓았고 구글에서도 구글 뮤직을 베타판으로 내놓은지라 둘다 써보고 있는데...아무래도 나는 미시시피 편을 들고 싶다.

구글뮤직의 경우 10000곡까지 용량제한없이 업로드가 가능하며 이걸 폰이나 PC 어디서건 인터넷만 되면 들을 수 있다 이런건데 이게 막상 올리려고 하니깐 내 하드에 DRM이 걸린 mp3/wma는 올라가지질 않더라능-_-) 게다가 내 컴은 폴더별로 정리는 되어 있지만 태그 정리는 거의 되어 있지 않으니 동기화 결과물도 개판. 무엇보다, '특정 폴더'는 올릴 수 있는데 '특정 파일'은 올릴 수가 없다;;; 뭥미. 그에 비하면 100GB 제한이 있지만 업/다운로드에서 좀더 자유로운 미시시피 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음.



# 간만에 RSS리더기로 메이플 블로그 글보다가 한마디 끄적여 본다.


내가 생각하는 메이플 사냥터의 기준은 몇년 전 위험한동굴 리뷰에서도 쓴적이 있는데, 이 기준이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 적어도 2D 횡스크롤에서는 모두 적용가능할거라 보고 있다.


어떤 사냥터인가를 따지기 전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따지는 사냥터는 어떤 조건을 가져야 훌륭한 사냥터인지 잠시 생각해보자. 내 생각만 이런 걸지도 모르겠으나...

일단 1) 맵이 넓으면 좀 그렇다. 넓은 넓은 대로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인 사냥을 할 지형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고.

그리고 2) 지형에 굴곡이나 뛰어넘어야 하는 틈이 있으면 별로다. 컨트롤에 약간의 짜증을 줄 때도 있지만 치명적인 불편함이 있는 경우도 있다. 최근의 믹스골렘 사냥터도 4층의 수평지형이다. 거침없이 돌아다닐 수 있을수록 확실히 사냥의 효율이 높아진다.

3) 몬스터는 1종류인것이 괜찮고 많아도 2~3종을 넘으면 곤란하다. 한놈만 패는 정신이 유독 메이플에서는 강하다. 이것의 이유는 필자도 설명하기 곤란하나 아무튼 실제로도 그렇다.

마지막으로 4) 몬스터의 밀집도가 높아야 한다. 몬스터가 단순히 많기만 하고 여기저기 흩어져있으면 그 사냥터는 칭찬을 듣기 힘들다. 몬스터를 때려잡고 그 다음 몬스터를 치기까지의 여유시간이 길면 경험치 효율면에서도 문제가 없고 사냥의 재미가 아무래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모 님의 사냥터 법칙 시리즈를 들여다보면


1) 다양성의 법칙 : 혼잡 사냥터를 피할 대체 사냥터를 알아두는게 좋다.

1) 몹 밀도 법칙 : 맵 안에 몬스터의 밀도가 많아야 좋은 사냥터.

2) 평행이동의 법칙 : 사냥터 진출 레벨은 직업과 공격력에 따라 달라진다.

3) 사냥속도 요소 : 맵 안에서의 기동성에 따라 경험치 획득량은 다르게 느껴진다.

4) 반대방향의 법칙 : 몬스터가 많은쪽을 향해 공격하라.

5) 인기의 법칙 : 인기있는 사냥터의 요소는 지형, 직업특화, 드롭아이템.


이거라고 생각한다. 이게 틀렸다는건 아니고 이분 까려는 의도도 전혀 없다. 나는 단지 저런 글을 적는데



왜 이런걸 집어넣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저렇게 한줄요약까지 될 정도라면, 평범하게 한글로 적어도 상관없을 법한 내용인데 어째서인지 수렴 그래프에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공식[각주:2]이 난무하잖슴. 그냥 '(맵의) 전체 크기가 작고 몬스터 빨리빨리 바글바글 나오는 맵에서 넓은 범위의 다수공격가능한 직업이 쓸고 다니면 경험치가 제일 빨리 오릅니다'라고 쉽게 쓰면 될 것을 너무 고차원적으로 어렵게 쓰는 듯...


[]


생각해보니 저도 글을 어렵게 쓰는근영. 반성하겠습니다.




-mazefind (넥홈미투 / 트윗 / 페북 /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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