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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어제 오늘 계속 쉬는 중. 어제는 진짜 게임(특히 폰 게임)만 하다가 지나갔다. 탑소닉은 또 이벤트를 하는데 엘브리사도 이벤트가 있어서 둘 중 하나는 못 할 듯한... 오늘은 오후에 농협을 갔다. 정기적금을 들려는데 자꾸 주택청약을 들라고 해서 거절한다고 고생. 두호동에 유명하다는 카페를 가봤는데 생각보다 작다. 커피맛은 괜춘.

03
휴가동안 온 인감대장 + 오늘 온 인감대장 합쳐서 25개 정도를 처리. 이것만 했는데도 오전 시간이 증발했다. 시간 잘 가는구만...


07
주말동안 너무 퍼질러 잤더니 머리가 다 아프더라. 정오쯤 출근해서 폐기문서 골라내는 작업 2시간정도 진행. 대략 19박스정도 나온다. 라벨 붙여서 따로 분류해놓고 하는 김에 인감이랑 가족관계 박스 하나로 모아둠.

08
어버이날. 아침에 시보 떨어진 기념으로 떡을 돌렸다. 한 박스에 3800원이고 포크랑 스티커가 서비스.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의료급요 집중신청기간이 시작된 탓에 묘하게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게 원인인듯.
저녁에는 꽃 사서 부모님 드림.


09
1명 휴가. 굉장히 춥고 흐린 날씨. 아침부터 고속버스터미널쪽 공사 문제로 땅이 꺼졌다는 뉴스를 봤다. 손님은 왕창오다 안오다를 반복하는 평범한 하루였다. 외국인 인감을 처음 만들었는데 전산에 동/호수를 안 적어서 대형사고 터질뻔.


13
어제 다운웰 처음으로 클리어. 플레이시간 10시간. 엄마는 어제오늘 아는 분들끼리서해쪽 여행 가셨다가 오늘 도착. 덕분에 이틀동안 라면 많이 먹었다.
오늘 오후에는 일하러 출근. 사망자 인감 처리하고 신청서도 철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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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멀쩡한 정신 아닌 사람이 와서 횡설수설하다가 갔다. 제대로 알아들을 수도 없었는데 최대한 추론하자면 '내가 미국 스파이에게서 무슨 주사를 맞았으니 경찰에게 도핑테스트를 받아야 한다'정도. 경찰이 끌고 갔다. 계장님도 절레절레할 정도면... 그거말고는 큰 일은 없었다. 프린터 롤러가 고장난 정도 한장뽑고 걸리고 하는 걸 하루종일 반복함. 저녁에 수리 전화걸어놨으니 내일 오전엔 올듯.
오늘 대기라서 잔화돌리고 퇴근하는데 버스 기다리는 동안 민원전화가 와서 버스도 보내고 길바닥에 앉아서 15분동안 어르고달래다가 퇴근. 뻥치는게 아닌데 자꾸 돈 안줄려고 뻥을 치고 있다는 소리를 하더라. 씁...
집에 오니까 케이블티비 공사를 했는지 채널이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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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명부 미리 뽑는다고 9시 넘어서 퇴근. 사실 따로 할 건 없었는데 일단 같이 있었다. 집에 오니까 어째선지 와이파이가 고장. 그래서 일찍 취침.

16
오늘 다야한 케이스가 많이 왔다. 인감 미정비자. 후보자용 체납증명서, 검정고시용 졸업(최종학력)증명 + 미진학증명, 후견인 가족관계 발급. 등등. 8시 반부터 서류 떼달라 그러고 18시까지 사람 오고 이러니까... 오늘만큼은 진이 빠져서 일찍 집에 왔다.
집에오니까 와이파이(어제 고장) 수리 끝났더라. 엘지에서 기사님이 왔다간듯. 반팔 와이셔츠인지 남방인지를 엄마가 사오셨다. 태블릿이 윈도 업데이트를 해야겠다고 해서 USB 물려놓고 자정쯤 일찍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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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너무 더워서 새벽 5시 깼더니 아침부터 피곤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오후에 에어컨 틀더라. 편-안. '산지이용확인서'라는 걸 처음 봤다. 동에서 하는 건 아니고 산림청이나 시군구 업무인듯.
저녁엔 오는 길에 베라보에서 시오라면 먹었다. 닭까지 들어간 특선. 0.9. 그 옆의 카페는 쌍사로 옮긴다고 문닫았더라. 그러고보니 동사무소 건너편에도 카페가 생겼던데 나중에 한번 가봐야...

20
날씨 급 추워짐. 이번주 초까지는 굉장히 더웠던거 같은데 그 다음부터는 계속 추워서 간간히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고 한다. 어제는 아빠가 시험감독관이라서 오전에 나갔다 옴. 6만원으로 가족끼리 양덕 아비꼬 가서 카레. 나는 하나도 안 매운 걸 시켰는데 1단계를 먹어보고 나니 잘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요일은 오전에 이발하고 오후에 주말출근. 17년 생산 문서박스를 정리하는 거였는데 13년도산 박스를 찾아버리고 말아서(...) 일단 메일 다시 보냈다. 자기 전 보니까 이번주 내내 터졌던 아랫입술 대신 윗입술에 물집 비슷한게 생겼다. 씁...




22
석가탄신일. 오후에 나왔다. 원래는 전자소송 회신을 후딱 해버릴 계획이었는데 주민전산이 선거 업무때매 쓰면 안된다네... 그래서 그건 포기하고 선거인명부 만드는 작업 같이 했다. 이거도 하는 방법이 있더라. 드릴로 구멍 뚫고 매듭을 한쪽으로 밀고 마분지 돌려 붙이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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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주택자금인가 그거때문에 시끄럽게 한 것 외에는 별 일 없었다. 저녁에는 전자소송 파일에 도장 찍었다. 스캔은 내일.
밤에는 썰전 보다가 북미회담 취소됐다고 속보 뜨더라. 타이밍이 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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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민원팀이 4명 모두 채워졌다. 전자소송을 (드디어) 마무리함 '배우자'때문에 어케 할까 열라게 고민을 했는데 결국 안 보냈다. / 초과를 아마 거의 다 찍었지 싶음. 내일모레글피는 아마 무급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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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물이 끊임없이 온 날이었다. 아주 다행스럽게도 오늘 민원쪽이 생각만큼 바쁘지 않은 날이라 그걸 도울 수가 있었다. 머리쪽 안좋으셔가지고 하는 말만 계속 반복하는 아저씨가 오늘 뭐에 동사무소에 꽂혔는지 하루에만 5번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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